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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으시고 후한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창30:14~24)
2025-08-07 12:04:28
김경란
조회수   26

2025년8월2일 큐티나눔

제목 소원을 들으시고 후한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

본문 창세기30:14~24

본문요약

레아와 여종들이 8명의 아들을 낳을 동안 남편 야곱이 사랑한 라헬은 임신하지 못합니다.

어느날 르우벤이 가져온 합환채를 탐낸 라헬로 인해 레아는 그날 밤 남편 야곱과 동침하게 되고 이후 두 아들과 딸을 더 출산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라헬은 임신하지 못하다가 몇년 후에 요셉을 출산합니다

 

내용관찰

1.라헬은 레아의 합환채를 손에 넣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합니까?(14~15)

-아가서713절에서도 언급되는 합환채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밀 거둘때쯤인 4월말 에서 5월초에 들녘에 핀 오렌지색 열매로

아이를 가지는데 특이한 효험이 있다는 속설이 있어 사랑의 열매로 불립니다

라헬은 야곱이 그녀와 결혼하기 위하여 14년을 즐거이 일할 정도로 남편의 사랑을 받았지만 임신하지 못합니다

그러자 합환채에 대한 속설을 믿고 합환채를 의지하여 임신하기를 기대합니다

라헬은 야곱의 아들을 4명이나 낳은 언니 레아에게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야곱을 주고 합환채를 삽니다

 

2.라헬은 어떻게 임신하게 됩니까?(22)

-30:1절에서 자신을 아들을 낳지 못하자 야곱에게 자신도 아들을 낳게 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죽겠다'고 합니다

야곱은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알려 주었는데도 라헬은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생각과 주장

즉 자신의 여종 빌하를 통해 두 아들을 낳은 라헬은 또다시 합환채라는 세상의 방법에 희망을 갖고 열심을 냅니다

그러나 자신이 아닌 언니 레아만 두아들과 딸을 출산하게 됩니다

22절 말씀에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라고 합니다

세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닫혔던 태를 여심으로 라헬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게 됩니다

자기의 생각과 세상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향하여 온전히 마음을 열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은 라헬의 태를 여셨습니다

 

연구와 묵상

3.라헬이 임신을 하기 위해 남편을 양보하면서까지 레아의 합환채를 손에 넣었음에도, 오히려 레아가 임신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29:31>말씀에 의하면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 받지 못함을 보시고 긍휼히 여기심으로 그의 태를 여셔서 레아는 아들들을 출산합니다

레아는 첫 아들 르우벤을 낳고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다고 하며 이제는 남편이 사랑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랑받지 못한 레아는 둘째 시므온을 낳고 여호와께서 그의 처지를 아셔서 아들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세째 레위를 낳기까지 여전히 남편의 사랑을 바라며 남편과 연합하기를 기대하였지만

네째 유다를 낳자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며 "내가 이제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

<본문17>'하나님이 레아의 소원을 들으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라고 합니다

비록 라헬이 여종을 통하여 아들을 낳자 레아도 여종을 통하여 아들을 출산하기도 하지만 출산이 멈춘 자신의 처지나 임신에 특효라고 소문난 합환채를 의지하지 않고

남편과 동침하는 기회가 오자 하나님께 기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태를 열어 주심으로 아들 둘과 딸 레아를 더 출산합니다

 

느낀점

4.인간적인 방법인 합환채보다 하나님께 소원을 아뢸 때 레아와 라헬 모두 임신한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18:19>

여호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심은 여호와의 도를 지키는 자녀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따라 살게 하려 하심입니다

하나님의 도 중에서 가장 크고 첫째되는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니

하나님외의 다른 것을 섬기며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믿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하나님께 돌아오기까지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내 생각, 내 판단, 자아나 자존심등, 모든것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만 다가가기까지 기다리십니다

레아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함의 결핍을 통해 하나님께 가는 은혜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라헬은 남편의 사랑으로 충만했기에 하나님보다 남편을 의지하였고

그것이 아닌가 하여 남편을 양보하면서까지 세상적인 방법에 의지하여 좌절의 시간이 길었습니다

그러나 그 좌절의 시간이 있었기에 깊은 중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은혜를 경험하며 아들을 낳고 "하나님께서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고 고백합니다

 

결단과적용

-작년에 저는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어떤 성도분이 서운함을 호소하며 여기저기 얘기하면서 살이 붙고, 그 당사자로 저를 특정하셨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저만이 아니라 또 다른 분께도 어려움을 드렸기에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려고 변호사와 상의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제 마음에 있던 억울함을 긍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만나 세상의 방법을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제 친가는 동학을 하시다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기독교로 개종하여 고조할아버지는 영수라는 직분을 감당하시고 순교하신 기독교 집안입니다

저 또한 교회를 정말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나 성경과 하나님을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라헬만 편애하는 야곱처럼 저의 부모님들은 지독하게 언니만 편애 했기에 엄마가 믿는 하나님도 나는 사랑하지 않을 것같아 확인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2007년부터 너무나 아픈 친정의 일들을 겪으며 말씀을 붙들게 되었고 제자훈련과 사역반을 통해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훈련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직후부터 써왔던 원망과 한탄의 기도노트를 멈추고 한줄기도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제자훈련 초기에는 '간구합니다'가 대부분이었는데 점점 '회개합니다'와  '감사합니다'가 늘어났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건에 마주하면 아직도 억울함을 들어줄 누군가를 먼저 찾는 저를 발견합니다

인간적인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신뢰하기 위해

사람과 거리를 두고 그때의 상황과 오갔던 대화를 적고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는 빙산일기 형식의 기도일기를 쓰겠습니다

그리고 그 깊은 내면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시간을 통해 주님이 저에게 주시는 세미한 음성을 듣기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시고 위로하심만으로 만족하겠습니다

기도

사랑받지 못하는 레아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또 부모님의 사랑이 필요치 않을거라고 생각할 만큼 너무 씩씩하고 건강한 저의 아픔을 아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풍족할때는 하나님을 부르기가 쉽지 않은 인간의 악함을 아심으로 때론 결핍을 주셔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시니

라헬이 결핍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 것처럼 저의 결핍속으로 찾아오신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삶을 허락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미움과 원망의 옛습관을 용서해 주시고 완전히 새롭게 하셔서

주님이 허락하신 이 땅에서의 남은 시간동안 어려움과 고난이 없는 평안함 속에서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늘 살기 원합니다

사람이나 세상의 방법을 의지하지 않고 이 세상의 주인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아버지께 먼저 달려와

신묘막측하신 하나님의 경륜속에 나의 삶이 있음을 발견하는 은혜를 누리며 살게 허락하신 하나님을 늘 기뻐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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